코스피, 유로존 정책공조 소식에 '활짝'…1840선 회복

입력 2011-09-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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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유로존 정책공조 소식에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6.02포인트(3.72%) 오른 1840.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밤 사이 유럽중앙은행(ECB)이 미국, 영국, 일본, 스위스 등 4곳 중앙은행으로부터 스와프 형식으로 달러를 조달받아 유럽은행에 공급할 것이란 소식에 급등세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부터 적극 매수에 나선 기관이 6000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매도세로 출발했던 외국인이 장 중 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6130억원, 831억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1059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 이상 순매도한 것은 지난 5월 31일 이후 처음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8466억원을 순매수했다.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코스피가 60포인트 이상 급등한데 힘입어 증권 업종이 5% 이상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 매수 나섰던 운송장비, 기계, 전기.전자 업종도 3~5%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빨간불이었다. 삼성전자가 3.50% 오르며 80만원선을 회복했고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현대모비스가 7% 넘게 올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차도 3~4% 가량 올랐다.

한국전력은 대규모 정전사태에도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3.03% 강세를 보였으며 대한해운은 회생계획 수정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한 71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없이 150개 종목은 하락했다. 38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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