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수입된 냉장명태에서 처음으로 방사성 물질이 미량 검출됐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일본산 냉장명태 2600kg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134 Cs+137 Cs)이 식품 허용기준치(370Bq/㎏)의 0.3% 수준인 1.12베크렐(Bq/㎏)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12일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된 냉장명태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냉장명태는 일본 홋카이도 연안에서 어획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원전사고 이후 현재까지 일본산 수산물 중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은 활백합 1건, 냉장대구 4건, 냉동방어 1건, 냉장명태 1건 등 7건이며 모두 기준치 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