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베트남에 초대형 화력발전소 건설

입력 2011-09-18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건설이 오는 2015년 8월까지 베트남에 초대형 발전소를 짓는다.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전력청(Vietnam Electricity)이 발주한 14억6200만 달러(한화 약 1조6088억원) 규모의 ‘몽즈엉 화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하노이 북동쪽 250㎞ 지점에 위치한 꽝닌(Quang Ninh)주 몽즈엉(Mong Duong) 지역에 친환경 순환유동층 보일러를 이용한 1000㎿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공사기간은 46개월(2015년 8월 완공 예정)이다.

몽즈엉 화력발전소 공사는 베트남의 만성적인 전력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더욱이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공사비의 대부분을 융자 형태로 지원하는 양질의 공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계약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김창희 부회장을 비롯해 팜레탱(Pharm Le Thanh) 베트남 전력청 사장, 베트남 산업부·재무부·건설부 주요 인사, 하찬호 주 베트남대사 등이 참석했다.

계약식에서 현대건설 관계자는 “베트남 전력청에서 발주하는 대형 국책사업을 현대건설이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대건설만의 풍부한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베트남 전력수급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66년 베트남 항만 준설공사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래 팔라이 석탄화력발전소 공사 등 15건의 공사를 완공했다. 현재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 공사와 하동 주거복합단지 개발 공사 등 2건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95,000
    • +0.74%
    • 이더리움
    • 4,829,000
    • +5.9%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6.49%
    • 리플
    • 1,983
    • +6.61%
    • 솔라나
    • 341,500
    • +0.68%
    • 에이다
    • 1,397
    • +3.33%
    • 이오스
    • 1,148
    • +3.9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690
    • +0.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50
    • +4.68%
    • 체인링크
    • 25,430
    • +11.34%
    • 샌드박스
    • 996
    • +32.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