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무대울렁증 극복 3년…' 꾸준히 준비

입력 2011-09-1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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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개그맨 김병만이 무대울렁증을 극복한지 3년밖에 되지 않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스페셜 '시리즈 휴먼다큐 나는 산다' 2편 '웃기는 놈, 김병만'에서는 김병만이 신체적 약점을 이기고 개그맨으로 성공하기까지 과정이 소개됐다.

김병만과 달인 코너를 함께하고 있는 노우진은 김병만에 대해 "내가 아는 사람들 중 가장 연예인하고 안 맞는다다"고 전했다.

노우진은 이어 "김병만은 낯을 가리고 무대공포증 있고 내성적이다. 자신감도 없다"고 놀라운 이야기를 전했다.

김병만은 무대공포증으로 말을 버벅거리고 무대에서 계속 실수를 하자 몸을 쓰는 개그를 선보이기 시작한다. 이에 소질이 있었던 김병만은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이제는 말로도 충분히 무대를 장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김병만은 "무대울렁증을 완벽하게 극복했다고 생각한 게 최근 3년이다"며 "지하철에서도 웃겨보고, 속된 말로 미친짓 다 해봤다"고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극단적 방법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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