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CJ오쇼핑에 대해 3분기에도 예상을 초과하는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당초 318억원에서 33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는 3분기 취급고 성장이 예상보다 강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특히 2분기 성장률이 다소 하락했던 TV부문의 취급고 성장률이 3분기에는 20%를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타사 대비 수요의 변화에 맞게 빠르게 제품 편성에 변화를 줬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타 유통업체와 달리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향후 중국내 개인소득세 인하로 중국 사업에서 예상을 초과하는 실적 시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