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9일 LG상사에 대해 자원개발(E&P) 수익이 급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E&P에서 발생될 수익은 올해와 내년 각각 1637억원과 1844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7.7%, 12.6% 크게 증대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신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E&P사업에 대한 투자는 올해 3~4000억원, 향후 3년간 매년 3000억원 전후의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며 “석탄과 전기동 등 광물자원 위주여서 추가적인 수익창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3분기에도 부진할 실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3.0% 증가한 3조 9076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42.9% 감소한 385억원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