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문희상 “상하이총영사관 중국인 행정원 이직 속출”

입력 2011-09-19 13:42 수정 2011-09-19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초 이른바 ‘상하이 스캔들’로 물의를 빚은 주 상하이 총영사관에서 중국인 행정원들이 최근 몇년 사이 박봉과 격무로 이직하는 경우가 속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원회 소속 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외교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주 상하이 총영사관에 근무하다 이직한 중국인 행정원은 모두 28명에 달해 12.6%의 이직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이직한 한국인 행정원은 7명이었다. 현재 중국인 행정원의 보수 초임은 실수령액 기준으로 월 3500위안(미화 550달러)로 중국 내에서 소득세가 면제되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국감자료에서 “공관 민원과 사증업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담당 행정원들이 낮은 보수와 격무를 이유로 이직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공관 업무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특히 “상하이 물가수준이 매년 두 자리 수로 인상되는 데 반해 총영사관의 행정원 보수는 최근 몇 년간 실질적인 인상이 없었으며 최근에는 상하이시 정부가 총영사관 행정원의 낮은 보수 문제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50,000
    • +2.72%
    • 이더리움
    • 4,669,000
    • +7.46%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0.59%
    • 리플
    • 1,942
    • +23.93%
    • 솔라나
    • 359,800
    • +8.05%
    • 에이다
    • 1,235
    • +11.36%
    • 이오스
    • 960
    • +9.09%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400
    • +16.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2.67%
    • 체인링크
    • 21,120
    • +5.44%
    • 샌드박스
    • 495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