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12월 초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쉐브론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다.
19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는 12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에서 열리는 쉐브론 월드 챌린지 대회에 재단 추천 선수 2명 중 한명으로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자, 세계랭킹 최상위권 선수, 작년 대회 우승자 및 재단 추천 선수 등 올 시즌 PGA 투어에서 활약한 18명이 출전한다.
재단 추천 선수 자격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우즈는 지난주 46위였다. 또 18일 BMW 챔피언십이 끝나고서는 세 계단 더 밀려나 49위로 간신히 50위 안에 들었다.
우즈는 2008, 2009년 대회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연장 접전 끝에 그래엄 맥도웰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