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9일 한·중 간 경상거래에서 위안화와 원화 결제를 늘린 뒤 이를 자본거래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부 신제윤 1차관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한·중 교역구조가 중간재 위주이므로 달러가 선호되고 있는데, 중국의 최종소비 비중이 늘면 그에 따른 위안화 수요도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성식 한나라당 김성식 위원이 무역결제에서 위안화와 원화 결제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하자 “원화와 위안화 국제화 문제는 경상거래 부분부터 자유화하고 자본거래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런 부분을 빨리 추진하도록 한·중 간에 여러 채널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