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ELD)와 반도체 소재 등 주요 사업부문의 호조세로 3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77%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4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0%, 77% 급증한 371억원, 9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5.5세대 OLED 신규라인 증설에 따른 OLED 재료(HTL, 정공수송층) 매출증가, 갤럭시S2·아이폰4 등 수요증가로 반도체 소재(Micro Solder Ball: 마이크로 솔더볼) 출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현재 덕산하이메탈은 특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정 노하우 보유, 평균 10년 이상의 생산기술 취득에 따른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현 시장에 더이상 적수가 없다"며 "당분간 독과점적 시장지위 유지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