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 디지털전환 준비 종합점수는 ‘낙제’

입력 2011-09-20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디지털전환을 1년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실적이 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방송을 공급하는 방송사의 준비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이용경 의원(창조한국당)에 따르면 전국 168만 취약계층 가구 중 디지털전환 정부지원을 받은 곳은 1만2970가구(9월13일 기준)에 불과하다. 정부는 지난 7월1일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취약계층에 디지털컨버터 1대 무상지원과 디지털TV 구매비용 보조(10만원)해 왔다.

디지털TV 보급률도 이제 절반을 겨우 넘어섰다. 올 상반기 현재 전국 보급률은 63%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현재 가구당 TV보급률이 2대를 넘고 있어 가구당 1대를 기준으로 계산되는 디지털TV 보급률 63%는 가구의 디지털방송 수신률을 과다계상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방송을 공급하는 방송사의 준비 상황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6월말 현재 지상파방송사 방송보조국 디지털 전환률은 4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영방송인 KBS의 경우 디지털 전환율이 38%, MBC는 64%, SBS도 45%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방송3사의 올해 목표치인 68%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용경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디지털전환을 준비하는 것인지 디지털전환 대란을 준비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10,000
    • +4.02%
    • 이더리움
    • 4,993,000
    • +7.24%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3.93%
    • 리플
    • 2,062
    • +4.3%
    • 솔라나
    • 333,400
    • +3.03%
    • 에이다
    • 1,402
    • +4.24%
    • 이오스
    • 1,133
    • +1.52%
    • 트론
    • 278
    • +2.58%
    • 스텔라루멘
    • 692
    • +9.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3.72%
    • 체인링크
    • 25,190
    • +4.18%
    • 샌드박스
    • 861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