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첫번째 LTE폰‘브레이크아웃’美 출시

입력 2011-09-20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팬택이 첫번째 롱텀에볼루션(LTE)폰을 미국시장에 내놓는다. 팬택은 삼성, LG에 이어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로는 3번째로 미국 시장에 LTE스마트폰을 선보이게 됐다.

팬택은 22일(현지시각)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를 통해 4세대 이동통신 LTE(Long-Term Evolution)를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브레이크아웃’(Breakout, 모델명: ADR8995)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브레이크아웃은 팬택의 첫번째 LTE 스마트폰이다. LTE 통신망을 이용해 기존 3세대 통신서비스에 비해 5~10배 가량 빠른 데이터통신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HD급 동영상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고 PC에서나 가능했던 대용량 온라인 게임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팬택은 ‘브레이크아웃’이라는 이름을 통해 LTE폰의 빠른 통신 속도와 함께 사용자들이 경험하게 될 혁신을 표현했다. 외관도 LTE폰의 속도감이 전해지도록 스피드카를 컨셉으로 디자인했으며 하단 중앙의 은색 ‘홈’ 버튼은 스피드카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그 옆에 위치한 ‘메뉴’ 버튼은 스피드카의 헤드라이트를 형상화했다.

사양은 프리미엄급은 아니나 수준급으로 갖췄다. 이 제품은 1기가헤르쯔(GHz) 싱글코어 프로세서, WVGA(800x480) 해상도의 4인치 LCD, 500만화소 카메라를 갖췄으며, 안드로이드OS 2.3(진저브레드)를 탑재했다.

팬택은 2007년 북미 시장에 AT&T를 통해 윈도모바일OS 기반 스마트폰을 처음 내놓은 이후 올해 6월에는 첫번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크로스오버’(Crossover)를 출시하기도 했다. 팬택은 이번에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브레이크아웃’을 출시함으로써 미국시장 1, 2위 이동통신사업자 모두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공급하게 됐다.

팬택 마케팅본부장 임성재 전무는 “이번 LTE 스마트폰 ‘브레이크아웃’의 출시는 팬택이 가진 세계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팬택은 국내외에 LTE를 비롯 혁신적인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차세대 통신기술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이크아웃은 북미시장에 특화된 제품으로 국내 출시 LTE스마트폰과는 전혀 다른 제품이다.

팬택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는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LTE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내주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국내시장 신제품을 모두 스마트폰으로 공급하고 있는 팬택은 지난 7~8월 내수시장 판매량 중 99%를 스마트폰으로 채워 스마트폰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89,000
    • +4.13%
    • 이더리움
    • 5,000,000
    • +7.6%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4.22%
    • 리플
    • 2,073
    • +5.34%
    • 솔라나
    • 334,900
    • +3.94%
    • 에이다
    • 1,415
    • +6.47%
    • 이오스
    • 1,134
    • +2.07%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94
    • +11.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3.71%
    • 체인링크
    • 25,260
    • +4.9%
    • 샌드박스
    • 862
    • -0.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