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녹색성장위원회가 기존주택보다 에너지 소비량을 70% 이상 절감하는 단독주택 그린홈 실증단지를 용인시 흥덕택지개발지구에 조성하기 위해 참여사업자를 다시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 5월 조성사업 참여자를 공모했으나 응모기업이 적어 이번에 LH와 협의해 사업규모를 조정하고 사업대상지 토지가격도 기존 153억원에서 128억원을 줄여 다시 공모하게 된 것.
그린홈 실증단지는 지난 1차 공모당시의 사업부지 일부에 우선 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나머지는 후속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에 건축되는 주택은 기존 주택 대비 에너지 절감율이 최소 70% 이상, 신재생에너지 10% 이상 도입된다.
사업자는 21일부터 한 달간(10월21일) 공모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건축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업체는 공동으로 단지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중 실증단지를 완공, 하반기 중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