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제조사로 유명한 아이리버가 이번에는 스마트폰에 도전했다.
아이리버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실용적 스마트폰 ‘바닐라’를 LG유플러스를 통해 2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닐라는 LG 유플러스와 합작한 모바일디바이스로 태블릿PC ‘아이리버 탭’에 이은 두 번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심플하고 모던한 화이트 컬러와 테두리에는 유리를 연상케 하는 투명 이중사출 디자인을 적용해 아이리버만의 젊고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사양은 3.5인치 WVGA(800x480) TFT LCD를 적용했으며, 안드로이드 OS 2.2(프로요) 탑재, 오토포커싱 기능이 있는 500만 화소 카메라, DMB, 최대 32GB 대용량 외장 메모리 슬롯 등을 갖췄다.
특히 이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과 중·고교 수험생에 특화된 교육 콘텐츠를 탑재해 10대 청소년을 타깃으로 삼았다.
바닐라에 탑재된‘EBS TV’ 애플리케이션은 수능 연계 출제 비율이 70%를 넘는 EBS의 수능·내신 강의를 제공하며, 3500여 개에 이르는 EBS 인기 강사의 수능 및 내신 강의를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능률교육과 독점으로 공동 개발한 3만여 개의 단어, 구문, 문장 학습을 활용해 체계적인 영어 학습이 가능한 ‘능률 교육 보카 트레이너’도 탑재했다.
색상은 화이트, 실버 2종으로 출고가격은 40만원 대 후반이다. LG유플러스를 통해 2년약정 3만5000원 요금제 가입시 공짜로 구매할 수 있다.
아이리버 전략·상품기획팀 정석원 부장은 “바닐라는 아이리버의 첫 스마트폰이자 아이리버만의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라며, “특히 경제적인 가격과 핵심적인 기능을 선호하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큰 인기를 얻을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