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아시아 수요에 힘입어 상반기(2~7월)에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
프라다는 19일(현지시간)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프라다의 상반기 순익은 전년 동기의 1억300만유로에서 1억7950만유로로 74%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의 9억3650만유로에서 21% 증가한 11억3000만유로를 기록했다.
프라다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라며 하반기에도 좋은 성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라다의 상반기 아시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해 3억6800만유로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가죽 제품 매출은 전년보다 35.3%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의 55% 이상을 차지했다.
카를로 마찌 프라다 부회장은 “우리는 앞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할 것을 자신한다”며 “올 상반기 수요 감소나 유럽·미국의 재정위기로 인한 부정적 신호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파트리치오 베르텔리 프라다 최고경영자(CEO)도 향후 전망에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프라다는 지난 6월24일 홍콩 주식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실시했다. IPO 이후 프라다 주가는 4.6% 상승했다.
프라다의 지난 1월 말 현재 순부채는 1억3520만유로로, 4억800만유로에서 감소했다.
이는 자기자본이 2억유로 증가하면서 유동성이 좋아진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