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섬산련’)가 오는 11월5일 북한산에서 섬유 패션인 등반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등반대회는 ‘섬유의 날’ 제정 25주년을 기념하고, 새롭게 설립한 ‘재단법인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의 기금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섬산련 측은 첫 개최되는 섬유 패션인 등반대회가 향후 매년 참가 인원을 늘려 범업계가 참여하는 대규모 기부문화 실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로 기대하고 있다.
11월 5일 오전 8시에 시작되는 이번 등반대회는 4.19 국립묘지를 출발해 진달래능선, 대동문, 우이동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동참해 섬유 패션인의 등반을 격려하고, 산행 후 이어지는 폐회식의 행운권 및 경품 증정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20일까지 섬산련 및 유관 단체의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 및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참가비와 소정의 기금은 전액 장학재단에 기탁된다.
한편 이번 등반대회는 섬산련이 주최하고 삼일방직, 신원, 웰크론, 콜핑, 효성 등 업체들의 협찬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