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를 당한 토마토저축은행의 계열사인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 인출 규모가 다소 감소했다.
2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토마토2저축은행의 오후 4시 마감시간 기준 이날 예금 인출액은 총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인출액 416억원보다 96억원 가량 적은 금액이다. 하지만 여전히 총 수신의 2%에 달하는 상당한 규모의 예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과거 사례에 비춰봐도 예금인출 규모는 차츰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토마토2저축은행은 4000억원 넘는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