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트렌드] 싱가포르 럭셔리 루프톱 바 ‘톱9’

입력 2011-09-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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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등 건물 꼭대기서 멋진 야경도 함께 즐겨

싱가포르의 고급 관광 코스로 ‘루프톱(옥상) 바’가 뜨고 있다.

아름다운 풍치가 내려다 보이는데다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기 때문이다.

럭셔리 전문 매체 럭셔리인사이더는 싱가포르에서 꼭 가봐야 할 럭셔리 루프톱 바 ‘톱9’을 선정해 보도했다.

싱가포르에서는 루프톱 바 중에서도 야경이 아름다워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술을 즐길 수 곳이 단연 인기다.

럭셔리인사이더는 우선 싱가포르 고급 루프톱 바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스카이파크의 쿠데타(Ku De Ta)를 꼽았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스카이파크의 루프톱 바인 쿠데타.

해발 257m 높이의 쿠데타에 들어서면 칵테일 바는 물론 파라솔과 비치베드 그리고 푸른 빛의 야외 수영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쿠데타를 방문한 손님이라면 수영장을 이용하고 비치베드에서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루프톱 바인 1-알티튜드(1-Altitude)도 꼭 들러야할 명소다.

1-알티튜드는 해발 282m에 위치해 있으며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장엄한 전망을 자랑하고 있다고 럭셔리인사이더는 평가했다.

이곳에는 최고급 레스토랑인 스텔라(Stella)와 함께 스포츠바와 실내 골프장이 마련됐다.

싱가포르에서는 특히 직장인들이 루프톱 바인 루프(Loof)의 술과 야경에 빠져 있다고 럭셔리인사이더는 전했다.

현지인들은 직장에서 하루 동안 시달린 피로를 날리기 위해 루프를 주로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형 라운지에서 개인부스까지 다양한 좌석과 넓은 공간이 마련돼 있다.

싱가포르를 방문했다면 플러튼베이 호텔의 루프톱 바인 랜턴(Lantern)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입구 쪽에 수영장이 있고 사이드에 좌석이 넓게 배치돼 있다.

수영장의 불빛과 어우러진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 수영장 옆에서 들려오는 밴드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싱가포르 대표 극장 에스플러네이드의 꼭대기의 올고(Orgo)도 근사한 전망을 자랑하는 루프톱 바로 평가됐다.

일본 칵테일 바에서 모티브를 얻은 올고의 조용하고 정갈한 라운지는 다른 곳의 시끌벅적한 분위기와 차별화된다.

노천 바임에도 불구하고 비올 때를 대비해 사방이 유리로 된 방도 따로 준비됐다.

올고의 주인은 일본인으로 바텐더와 달리 창의적으로 새로운 칵테일을 만드는 전문가를 의미하는 믹솔로지스트(Mixologist)이기도 하다.

이밖에 잉양(Ying Yang), 프리루드(Prelude), 브리즈(Breeze), 헬리패드(Helipad) 등이 싱가포르 고급 루프톱 바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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