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보며 친구사귀는 신개념 SNS 앱 나왔다

입력 2011-09-21 13:56 수정 2011-09-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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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실시간 TV프로그램 인기 순위 보는 SNS 앱 출시

스마트 모바일 컴퍼니 KTH는 특정 프로그램의 시청자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TV기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TV토커스’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TV토커스는 같은 채널을 보고 있는 TV시청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당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해주는 소셜TV 앱이다. 가령 TV 드라마를 시청 중에 앱의 편성표 메뉴에서 해당 드라마 채널에 접속하면 동일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다른 시청자들의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특히 이 앱은 내부 채널에서 실시간 토크가 가능하고 공중파와 케이블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채팅을 지원해 보다 밀착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차이다. 기존에 출시된 TV 관련 앱의 경우 트위터, 페이스북 등 외부 SNS에서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된 글을 끌어오거나, 자사 방송사에 한정된 콘텐츠에 대해서만 토크 기능을 제공했다.

사용자들은 프로그램의 본방을 사수하고 토크를 남길 때 또는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퀴즈를 맞추거나 설문조사에 참여할 때마다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포인트를 열심히 모은 사용자들에게는 ‘팬’ 또는 ‘광팬’이라는 호칭이 부여되며, 호칭을 부여 받은 사용자들은 애청자 그룹으로 묶여 긴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방송 시작 5분 전에 방송 시작을 알려주는 ‘알림 예약’ △실시간 본방사수율 순위를 보여주는‘TOP10’△스마트폰 주소록에 등록되어 있는 지인 또는 페이스북 친구를 초대해 함께 토크를 즐기거나 친구의 활동정보를 확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TV토커스 앱은 애플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KTH 컨버전스TV 사업본부 김정현 본부장은 “향후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된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컨텐츠를 제공하여 고객들이 포인트 적립 등의 오락적 요소와 같은 TV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친구와의 실시간 소통으로 보다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TV토커스를 모바일 뿐 아니라 TV와 웹을 아우르는 N스크린 기반의 소셜TV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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