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美 FOMC 기대감...이틀째 강세

입력 2011-09-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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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40포인트(1.57%) 상승한 477.51에 장을 마쳤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코스닥은 소폭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연출하던 코스닥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자 점차 상승폭을 확대, 코스피지수와 함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억원, 105억원을 합작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은 8억원의 매물을 출회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기타제조업이 약보합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오락문화업종은 파라다이스, 제이콘텐트리 등이 급등한 가운데 5.59%대 상승했고 다음, SK컴즈 등 포탈주들의 강세로 인터넷이 5.99% 뛰어올랐다. 음식료, 제약, 화학, 비금속, 의료업종 등도 2~3%의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다음이 9.74% 급등하면서 시총 2위로 한 단계 올라선 가운데 셀트리온(1.40%), 서울반도체(2.62%), 에스에프에이(3.15%), 포스코켐텍(4.33%), 포스코 ICT(3.03%) 등이 동반 상승했다.

이외에도 건강보험 적용 노령인구가 5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노인 복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세운메디칼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가운데 바이오스페이스(11.96%), 메타바이오메드(6.71%), 메디포스트(4.01%) 등이 동반 상승했다.

또 한텍이 정부가 수질개선에 1조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5.69% 강세를 보였고, 케이디씨는 제4이동통신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히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체 등락을 보면 상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한 604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33개 종목은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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