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아기 말려 갈아만든 인육캡슐 밀반입 적발 '충격'

입력 2011-09-22 07:42 수정 2011-09-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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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화면캡처
출산과정에서 사망한 태아 또는 영아의 사체로 만든 이른바 '인육캡슐'이 보양음식으로 둔갑해 국내로 밀반입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캡슐은 사산아나 유아를 그대로 말려 가루로 분쇄해 제조한 것으로 조선족밀반입자들이 국제특송화물을 통해 중국에서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관세청에 적발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이 인육캡슐 DNA 99.7%가 인간과 일치할 뿐 아니라 성별도 구분할 수 있었으며 심지어 머리카락이 섞여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중국 현지에서 추적한 인육캡슐의 실체와 충격적인 제조 현장과 국내 밀반입 루트를 보도해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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