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우린 MS와 달라”

입력 2011-09-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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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 회장 “인터넷 검색 사업의 우월한 지위 이용 안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사법위원회 산하 반독점 분과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시장에서 우월한 지위를 남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용자를 위해 기술 개선을 이뤘고 경쟁사에 지배적 위치에서 밀려나지 않으려 했을 뿐”이라고 증언했다.

슈미트 회장은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대중에게 공개할 뿐 아니라 경쟁사들도 똑같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구글은 열린 인터넷을 지지하고, 혁신과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고 강조했다.

허브 콜 분과위원장은 “구글은 인터넷 검색시장에서의 우월한 지위를 가진 기업으로 반독점법에 따라 시장 권력을 경쟁사들에 남용하지 말아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 슈미트 회장은 콜 위원장의 발언에 “동의한다”며 구글의 반독점 부문에 대한 조사가 공정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앞서 지난 6월 구글이 인터넷 검색사업에서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독점 행사를 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FTC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자사 OS를 의무적으로 탑재해 경쟁사의 OS 사용을 막았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 조사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콤스코어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인터넷 검색 시장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MS는 1998년 PC OS인 윈도를 이용해 독점점 지위를 남용했다는 이유로 반독점 규제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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