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의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여야간 ‘미디어렙법’지연에 따른 책임공방으로 지연되고 있다.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만 40분째 진행되고 있다.
포문은 김재윤 문방위 간사(민주당)가 열었다. 김 의원은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대통령 측근이다보니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면서 “방송광고시장은 초토화 되기 시작했는데 주무 위원회인 방통위가 손 놓고 있다”며 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자 강승규 의원(한나라당)이 “미디어렙법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토론을 기피하는 민주당 책임”이라며 “이제와서 왜 여당과 정부탓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받아쳤다.
이어 다른 의원들도 속속 의사진언발행을 요청하면서 10시48분 현재까지도 ‘미디어렙법’관련한 의사진행 발언만 지속되고 있어 본연의 정책 감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