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당분간 변동성 높은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다.
구 센터장은 “향후에도 정책 변수가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미국은 경기 부양과 재정 긴축이라는 양립하기 힘든 이슈 사이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힘겨루기가 정책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유럽 역시 그리스 이슈가 추가 구제 금융으로 봉합되더라도 강한 긴축을 국민들이 수용할 것인가의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향후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아시아의 펀더멘털이 상대적으로 구미권에 비해 우위에 있고,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싸다는 점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며 “종합주가지수는 1700~1900포인트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전망이고 주가의 단기 진폭이 크게 나타나는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