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외국인 매도공세로 470선 이탈

입력 2011-09-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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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급락하며 470선 마저 내줬다.

22일 오후 1시 3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80포인트(1.63%) 하락한 469.71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연준(Fed)의 부양책에 대한 실망매물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닥 역시 8포인트 남짓 갭 하락 출발했다. 이후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지만, 지수의 낙폭을 만회하기엔 역부족한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225억원의 물량을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억원, 190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급락장세를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 출판, 기타제조, 디지털컨텐츠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세다. 운송, 음식료, 금속, 기계, 반도체 등이 3%대 낙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조, IT하드웨어, 정보기기, IT부품 등은 2%대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급락세다. 다음이 전날보다 4.03% 하락한 14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반도체(-3.19%), 에스에프에이(-5.04%), 젬백스(-3.37%), 차바이오앤(-3.13%) 등이 동반 하락세다.

전체 등락종목수를 보면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177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809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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