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美 태양광업체 2곳 지분 인수

입력 2011-09-22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주지역 태양광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한화그룹이 최근 미국 태양광 전문기업들의 지분을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22일 한화에 따르면 미주법인 한화인터내셔널은 최근 주택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리스(Lease)해주는 ‘원루프에너지(OneRoof Energy)’의 지분 일부를 800만달러에 인수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이런 태양광 리스 프로그램 제공 업체들이 급부상함에 따라 향후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원루프에너지’ 지분 인수를 통해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 미주지역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9월 초엔 한화케미칼이 미국 태양광 기술벤처기업인 ‘크리스탈솔라(Crystal Solar)’ 지분 일부를 1500만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크리스탈솔라’는 모듈 제조 과정 중 실란 가스에서 폴리실리콘과 잉곳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3년 내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 기술이 개발 완료되면 혁신적인 원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한화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웨이퍼 박막화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 8월 한화솔라원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한화그룹은 태양광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4: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54,000
    • -1.81%
    • 이더리움
    • 2,794,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483,900
    • -3.99%
    • 리플
    • 3,386
    • +2.08%
    • 솔라나
    • 184,400
    • +0.66%
    • 에이다
    • 1,045
    • -2.34%
    • 이오스
    • 738
    • +0.27%
    • 트론
    • 334
    • +0.6%
    • 스텔라루멘
    • 403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50
    • +1.64%
    • 체인링크
    • 19,730
    • +1.13%
    • 샌드박스
    • 410
    • +1.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