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동조합이 26일을 시작으로 총 파업에 돌입한다.
MBC노조는 "전날 임금단체협약 협상에서 공정성 및 제작자율성 보장을 위한 조치와 지역사 통폐합 등에 대해 사측과 의견접근을 보지 못했다"며 "'PD수첩' 제작진 징계 철회 요구에 대해서도 김재철 사장으로부터 양보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총파업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MBC는 지난 1월 14일 사측이 노조에 단협 해지를 통보한 후, 법적 유예기간인 6개월이 지나 7월 15일부터 무단협 상태다.
한편, 노조는 지난달 임단협 및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77.6%로 총파업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