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22일 용산구 주민정보 수십만 건이 들어 있는 외장 하드를 분실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용산구청의 호적등본 정리 작업을 맡은 외주업체 직원 이모(54)씨는 전날 서울 용산구청 지하 3층 문서고에서 호적등본 스캔 파일 60만 건이 저장된 외장 하드를 잃어버렸다.
경찰은 외장 하드가 오전 10시30분에서 오후 4시 사이 사라졌으며 저장돼있는 호적등본 스캔 파일은 2000년도 것으로 이름과 주민번호, 가족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