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50년대 초반생이 대세

입력 2011-09-23 09:02 수정 2011-09-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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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중 SK가 53.6세로 가장 낮아…‘젊은 삼성’현상 뚜렷

국내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대다수는 1950년대 초반 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기업분석기관 한국CXO연구소가 1000대기업 CEO 1296명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연령은 57.4세로 지난해(56.6세)보다 0.8세 높아졌다. 2009년(57.0세) 보다도 높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1950년대 초반에 속하는 1950~1954년생 출생자들이 전체의 26.9%나 차지해 평균 연령이 작년보다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952, 1953년생 CEO는 168명(12.9%)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52년생 CEO로는 삼성전기 박종우 사장, LG이노텍 허영호 사장, LG상사 하영봉 사장, 현대모비스 정석수 사장 등이 있다. 1953년생은 삼성화재 지대섭 사장, 삼성SDI 박상진 사장, 삼성증권 박준현 대표 등이 있다.

4대 그룹 가운데에서는 SK그룹 CEO들의 평균 연령이 53.6세로 가장 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대차(56.2세) △삼성(56.6세) △LG(58.1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삼성그룹 CEO 평균연령이 1.2세 낮아져 ‘젊은 삼성’현상이 뚜렷해졌으며, LG도 지난해보다 0.2세 낮아졌다. 반면 현대차그룹과 SK는 각각 0.8세, 0.3세 높아졌다.

이번 조사결과 최고령 CEO로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유홍우 유성기업 회장 등 3명으로 모두 1922년생(89세)이다. 최연소 CEO는 29세(1982년생)의 경동제약 류기원 대표이사 부사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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