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에 따른 상품시장 불안에 급락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2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3만3500원(8.40%) 급락한 3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 키움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을 통해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66.40달러(3.7%) 급락한 1741.70달러에 마감했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럽 신용경색 우려로 비철금속 뿐만 아니라 안전자산으로 선호해 온 금값도 약세”라며 “오히려 미국 달러만 강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금가격이 단기 불안에도 불구하고 온스당 2000달러 진입에 대한 전망을 유지한다”며 “고려아연은 중기매수보유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