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도 조선시황 악화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전방산업인 해운시황 악화로 조선업계의 타격도 불가피하다. 철강가격의 상승도 조선업계에게는 적잖은 고민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조선업계는 조선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해양플랜트 사업을 포함한 사업다각화로 불황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세계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철강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조선용 후판 가격 상승 등 수익성 악화요소가 산재해 있다”면서도 “해양플랜트,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먹거리 창출을 통해 위기를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