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당진2냉연공장 착공

입력 2011-09-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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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가 당진2냉연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현대하이스코는 23일 당진군 송산면 당진2냉연공장 건설부지에서 김원갑 부회장, 신성재 사장 등 임직원과 건설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2냉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당진2냉연공장 건설에서는 총 92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현대하이스코는 오는 2013년 5월까지 송산면 일대 12만평 부지에 연산 150만톤 규모의 공장 건설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현재 현대하이스코는 당진공장 200만톤, 순천공장 180만톤을 합쳐 연산 380만톤 규모의 냉연강판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150만톤 규모의 당진2냉연공장 준공과 현재 추진 중인 전사적 경영혁신활동을 통해 총 600만톤의 냉연제품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당진2냉연공장 건설은 품질·원가·생산규모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기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성장 등 연관산업의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고 설명했다.

당진2냉연공장에 설치될 냉연설비는 차량경량화를 위한 고장력강판 생산을 주목적으로, 6번의 압연과정을 거치는 '6Stands'방식을 채택했으며 설비의 설계단계부터 6Stands 방식을 도입한 경우는 국내최초다.

이번 공장건설이 완료되면 현대하이스코는 현대제철의 열연제품 생산 증가와 현대-기아차의 자동차용강판 수요에 한층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어 ‘쇳물(현대제철) - 자동차용 강판(현대하이스코) - 완성차(현대-기아차)’로 이어지는 그룹 내 자원순환형 사업구조에 더욱 큰 시너지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당진2냉연공장 건설 또한 건실한 생산구조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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