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10개월 연속 상승…하남·평창 ‘들썩’

입력 2011-09-23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땅값이 10개월 연속 올랐다. 특히 2018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강원도 평창군과 보금자리주택 지구 호재가 터진 경기 하남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3일 국토해양부는 8월 전국 땅값이 전월대비 0.09% 올랐다고 밝혔다. 땅값 상승세는 지난해 11월 이후 10월째 지속되고 있다. 다만,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에 비해 1.44%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0.07%, 인천 0.05%, 경기 0.15% 등 수도권이 0.10% 올랐다. 지방은 0.04~0.16% 상승한 가운데 동계올림픽 호재가 있는 강원도가 0.16%로 도별로는 가장 많이 뛰었다.

보금자리주택과 평창 동계올림픽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사, 감일, 감북 등 잇따른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으로 경기도 하남시가 0.45%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경기도 시흥시도 0.27% 상승했다.

올림픽 개최 확정에 따른 인프라 구축에 따른 지역개발 기대감으로 강원도 평창군과 횡성군이 각각 0.43%, 0.35% 상승해 전국 상승률 2,3위를 차지했다. 251개 시·군·구 중 250개 지역의 땅값이 올랐는데 이중 93개 지역이 전국 평균이상 상승했다.

지난달 거래된 토지는 총 19만5913필지, 1억7282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필지수는 19.9%, 면적은 5.1% 늘었다. 전월대비로는 필지수가 0.2% 줄었고, 면적은 3.7%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지역(28.4%), 상업지역(30.5%), 용도미지정 지역(69.5%) 등의 거래량이 증가했다. 이용 상황(지목)별로는 대지(27.0%), 공장용지(42.9%)의 거래량이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61,000
    • -0.18%
    • 이더리움
    • 4,792,000
    • +4.58%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1.01%
    • 리플
    • 1,995
    • +8.42%
    • 솔라나
    • 334,800
    • -1.99%
    • 에이다
    • 1,383
    • +3.83%
    • 이오스
    • 1,127
    • +1.81%
    • 트론
    • 275
    • -2.83%
    • 스텔라루멘
    • 708
    • +9.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2.33%
    • 체인링크
    • 25,040
    • +8.54%
    • 샌드박스
    • 989
    • +27.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