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CEO 100인, "건설산업 미래 어둡다"

입력 2011-09-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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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일본식 불황 겪을 것"

건설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은 건설산업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건설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주택시장도 단기적으로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최근 2010년 시공능력평가액 기준으로 상위 400위 이내 업체의 CEO 100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건설산업 미래가‘매우 낙관적’이라고 응답한 CEO는 한 명도 없었다.

건설산업 미래가 ‘낙관적’이라는 응답은 33%였으며 ‘그저 그렇다’와 ‘비관적’이라는 응답이 각각 41%, 25%를 차지했다. ‘매우 비관적’이라는 응답도 1%나 됐다.

건설사 대표들은 국내 중장기 건설시장 전망과 관련해 ‘현재 시장규모를 유지한 후 장기적으로 축소될 것’이란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재 시장규모를 계속 유지며 정체될 것’(23%), ‘지속적으로 시장규모가 축소될 것’(19%)의 순이다.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란 응답은 11%에 그쳤다.

또 공공시장 전망에 대해 ‘향후 지속적으로 시장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47%로 가장 높았고 ‘현재의 시장 규모 지속 유지’의 응답 비중은 29%였다. ‘단기적으로 축소된 이후 차기 정부에서 다시 증가’라는 응답은 23%를 기록, 부정적인 시각이 더 많았다.

주택시장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 침체가 지속된 후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66%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장기적으로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도 21%에 달했다. ‘2011년 부터 회복될 것’이라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국내 주택시장의 일본식 장기불황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는 응답이 38%로 가장 높았으며 ‘매우 높다’는 응답은 2%로 나타나 CEO 가운데 40%가 장기 불황을 염려했다. 반면 ‘낮은 편’이라는 응답은 26%,‘매우 낮다’는 응답자는 1%에 불과했다.

설문에 참여한 CEO들은 ‘국내 건설산업의 해외수출 1000억 달러 달성 시기’로 2013년(20.8%)이 가장 유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2014년(19.8%), 2102년(17.7%), 2015년(15.6%)의 순으로 응답했다.

건설업계 최대 현안으로 △최저가낙찰제 등 입낙찰제도의 합리적 개선 △대·중소, 지역 중소업체 보호 △주택, 부동산 규제 완화 △부실, 부적격업체의 건설시장 퇴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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