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대표이사 박명규)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매니저를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학생 학습매니저는 초·중학생들에게 학습 멘토링을 제공하는 역할로 지원 자격은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대교의 전국 500여개 러닝센터에서 주 3일, 하루 3시간 정도 멘토링을 제공하고 매달 소정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4개월 이상 학습매니저로 활동한 학생 중 선발을 통해 등급별로 100~200만원까지 별도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교는 이미 지난 3월부터 학습매니저 1기 50명을 선발해 대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학자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1기 우수 학습매니저로 선정돼 월간 지원금 외에 15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받은 숭실대학교 구도경(22)씨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보람 있는 일로 사회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고 장학금으로 2학기 등록금을 보탤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대교 눈높이사업부문 박명규 대표는 “최근 반값 등록금이 사회적 이슈가 될 만큼 학자금 부담과 청년실업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대교는 대학생 학자금 지원 사업을 통해 그들의 고민에 동참하고 교육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교는 앞으로도 매년 2회 학습매니저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습매니저 활동을 한 학생이 졸업 후 대교에 입사 지원할 경우 가산점도 부여할 계획이다. 대학생 학습매니저 2기 모집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교 홈페이지(www.daeky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