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정성상씨를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의 마케팅 및 세일즈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정 부사장은 다음달 4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닛산과 인피니티의 마케팅 및 세일즈 활동을 총체적으로 관리하고 각 브랜드의 딜러 관리 부문도 관할하게 된다.
한국닛산은 “양 브랜드를 총괄하는 정 부사장 선임을 계기로 회사의 통일되고 정돈된 ‘한 목소리(One Voice)’를 창출하고, 각 브랜드에 대해서는 보다 차별화된 포지셔닝과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정성상 부사장은 한국 및 글로벌 자동차 시장과 브랜드를 모두 경험하고 다양한 부문의 경험과 역량을 축적한 인물”이라며 “정 부사장과 함께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의 마케팅과 세일즈를 더 한층 강화해 한국시장에서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1961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2월부터 2000년 3월까지 현대차에 근무했으며, 이후 한국도요타자동차에 근무하면서 렉서스 및 도요타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