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서울 다문화자녀 40% 학교 못 가

입력 2011-09-23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지역 다문화가정 자녀 10명 중 4명이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교육청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서울의 다문화가정 초·중·고교 학령기 자녀 10041명 중 40.74%인 4090명이 학교에 다니지 않고있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령기별 미취학률은 △초등학교 33% △중학교 47% △고등학교 72%로 커 갈수록 증가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미취학률이 높은 까닭은 다문화가정의 열악한 경제력과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교 부적응 때문으로 임 의원은 분석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능력 부족을 돕고자 배치하는 '이중언어강사' 숫자는 열악한 상황이다. 지난해 63명 올해 73명으로 충원되지 않았다. 강사 1인당 초ㆍ중등학생 수는 올해 기준으로 81명이나 된다.

임 의원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규교육 방치는 이들의 사회부적응으로 연결되고 각종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규교육을 위해 `다문화 거점학교'를 확충하고 이중언어강사를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549,000
    • +1.36%
    • 이더리움
    • 4,055,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78%
    • 리플
    • 3,985
    • +5.73%
    • 솔라나
    • 252,600
    • +2.1%
    • 에이다
    • 1,137
    • +1.52%
    • 이오스
    • 932
    • +3.21%
    • 트론
    • 364
    • +3.12%
    • 스텔라루멘
    • 499
    • +3.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62%
    • 체인링크
    • 26,790
    • +1.59%
    • 샌드박스
    • 541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