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계 샛별 뜬다… "떡잎부터 알아본다" 데뷔과정

입력 2011-09-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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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이 며느리의 박민하, 공주의 남자 김유빈, 영화 챔프의 김수정 등 데뷔기

▲(왼쪽상단부터) MBC 불굴의 며느리의 박민하/ MBC공주의 남자 김유빈/ KBS최고의 사랑 양한열/ 영화 챔프의 김수정 / 사진제공 = MBC, KBS, 영화 챔프 스틸컷
아역 배우들의 연기에 안방극장이 미소짓고 있다. MBC ‘불굴의 며느리’의 ‘비비아나’ 박민하양(5), KBS ‘공주의 남자’의 ‘아강이’ 김유빈 양(7) 등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 많은 대사와 내면연기를 무난히 소화하며 아역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또 최근 종영한 MBC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양한열(9), 그리고 충무로의 러브콜을 듬뿍 받고 있는 영화 ‘챔프’의 김수정(8) 양도 화제를 모으며 배우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의 배우로서 끼는 타고 난 것일까? 이들의 종횡무진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들의 데뷔기를 살펴봤다.

우선 MBC ‘불굴의 며느리’에서 비비아나로 활약하고 있는 박민하양의 데뷔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아나운서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인 박민하 양은 박 아나운서와 함께 예능프로그램 붕어빵에 나갔다가 드라마에 섭외된 경우다. 두 언니 민진이, 민아와 함께 간 붕어빵 촬영장에서 가장 어린나이에도 불구, 말을 또박또박 잘해 제작진들의 눈을 사로잡았다는 것.

박민하 양의 아버지인 박찬민 아나운서는 “붕어빵 촬영할 당시가 만 3살이었다. 말을 잘할뿐더라 말의 맛을 잘 살리는 것을 본 MBC의 한 국장의 지원으로 드라마에 입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붕어빵 팬이었던 당시 오 국장이 붕어빵에서 말을 또박또박 잘하는 민하를 보고 대사를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KBS2 ‘공주의 남자’의 아강이, MBC ‘애정만만세’에서 남대문(안상태)의 딸 남다름 역을 맡고 있는 김유빈 양은 최근 돋보이는 아역 배우다. 김유빈 양은 기품있는 태도부터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까지 두 드라마를 오가며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유빈 양은 잡지 모델로 데뷔 2010년 드라마 ‘오마이 레이디’, ‘주홍글씨’ 등에도 얼굴을 비추며 드라마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올해 두 드라마의 비중있는 아역으로 캐스팅되며 아역의 대세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또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MBC ‘최고의 사랑’에서 띵똥으로 화제를 모은 양한열 군은 드라마 종영 후에도 각종 CF와 드라마 러브콜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양한열 군은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소아비만 탈출 프로젝트- 슈퍼키즈’에 참여하며 드라마 관계자 들의 눈에 띄어 드라마에 발탁된 경우다.

체중이 41.6kg이었던 양한열 군은 8주간 소아비만 솔루션을 성실히 수행하며 36kg까지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양한열 군은 달라진 외모와 자신감으로 드라마에까지 캐스팅되며 그 동안 꿈꿔왔던 연기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충무로 영화계의 아역 샛별 김수정 양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영화 챔프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한 김수정 양은 2007년 첫 CF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당시 첫 CF 촬영날 김수정 양은 CF의 메인이 아니었다. 당시 제작진들의 눈에 띈 김수정양은 메인 A양 대신에 메인으로 교체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그 이후 김수정양은 2007년과 2008년 2년간 오디션 없이 CF에 발탁됐다.

수백 혹은 수천대의 1의 경쟁률을 뚫고 CF에 발탁되는 일반의 경우와 비교했을 때 파격적인 대우였다. 김수정양은 KBS 주말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 SBS 일일드라마 ‘두 아내’, MBC아침 드라마 ‘분홍 립스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갔다. 김수정 양은 영화 ‘챔프’에서 비중있는 역할로 아이로서 소화할 수 있는 기대치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며 스타성과 실력을 동시에 갖춘 아역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수정양의 어머니는 “이번 영화 챔프에서 영화관계자들이 연기력을 가장 높게 사주시는 것 같다”고 말하며 뿌듯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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