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휴일인 25일 강원지역 대부분이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많은 가을을 느끼려는 등산객이 몰렸다.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7000여명이 찾아 대청봉과 중청봉 일대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을 감상했다.
오대산과 치악산에도 각각 6800여명, 3500여명의 등산객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으며 춘천 삼악산, 구곡폭포, 공지천, 홍천 팔봉산 등 도심 인근의 산과 유원지에도 인파가 몰렸다.
또한 각 지역의 축제장과 행사장 등에도 가족 및 연인 단위의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오후 들어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면온~둔내터널 5㎞ 구간 등 일부 구간에서 지ㆍ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