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이 먼싱웨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15번홀에서 버디 퍼트가 성공, 3홀을 남기고 우승을 확정지었다.(사진=KGT)
홍순상은 25일 경기도 여주 캐슬파인 CC(파72·6966야드)에서 열린 먼싱웨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박도규(41)에 4홀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6월 쓰바루 클래식 우승한 뒤 3개월 만이다.
이번 대회의 1등 상금은 1억원. 이에 홍순상은 시즌 상금 랭킹 1위(3억7700만원)와 대상 포인트 1위(3070점)로 점프했다.
홍순상은 "멘탄 훈련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됐고, 지난해 동계훈련 당시 최경주(41·SK텔레콤) 선배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은 것도 좋았다"며 "앞으로 신한동해오픈 등 큰 대회가 많이 남아있는데 상금왕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달 초 유럽프로골프투어 퀄리파잉스쿨 1차 예선을 통과한 홍순상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이 최종 목표지만 12월 열리는 유럽투어 2차, 3차 예선을 통과해 유럽 무대에 먼저 진출해 미국으로 가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3-4위전에서는 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가 장동규를 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앞서 3위에 랭크됐다.
◇먼싱챔피언십 최종일 전적
▲결승전
홍순상(승) 4&3 박도규(패)
▲3-4위전
이승호(승) 2&1 장동규(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