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난긴 슬럼프를 겪고 있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새 캐디를 영입했다.
26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와 호흡을 맞췄던 조 라카바를 새 캐디로 고용하기로 했다.
라카바는 프레드 커플스의 캐디로 오랫동안 일했으며, 지난 6월부터는 존슨과 호흡을 맞춰 존슨이 바클레이스 대회우승을 돕는 등 일조했으나 이후 갈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12년간 함께 동거동락했던 캐디인 스티브 윌리엄스와 지난 7월 결별했다. 우즈는 현재까지 전담 캐디 없이 몇개 대회에 모습을 보였다. 윌리엄스는 애덤 스콧의 캐디를 맡고 있다.
우즈는 지난 8월 PGA챔피언십에서 컷탈락한 뒤 대회에 잠잠한 상태다. 그는 10월 열리는 호주오픈과 프레지던츠컵, 12월 셰브론 월드챌린지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