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캠프는 올해 진행되는 게임문화캠페인 'ESC(onE Step Closer to family) 프로젝트' 의 마지막 과정으로 가족 소통의 도구로써 게임의 사회적 역할을 활성화하고 게임을 이용하는 자녀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된 가족 프로그램이다.
지난 24일 가평에서 1박2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자녀 24명, 부모 32명 등 총 16가족이 참석해 서로의 관심사에 대한 열린 마음으로 진행됐다.
캠프 첫날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장르인 역할수행게임(RPG)을 오프라인으로 재현해 게임 속 문화와 이용동기 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가족이 다 함께 온라인 게임을 실행해보며 배워보는 체험교실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기획하는 '가족게임기획단'을 운영해 직접 기획한 게임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학부모 대상으로 에고그램(자아테스트) 강의를 통해 현재 부모와 아이의 교류상태를 점검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교류분석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양태윤 학생은 "늘 눈치를 보면서 게임을 하곤 했는데 이렇게 부모님과 같이 하니까 마음도 편하고 더 즐거웠다"며 "캠프에 와서 가족이 다 함께 게임도 하고 많은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학부모 게임문화교실 및 청소년 게임미디어캠프, 게임여가문화 체험관 구축사업 등을 운영하며 학부모의 게임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