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종, 10월 결혼 "신부 밝은 모습에 반해"

입력 2011-09-2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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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웨딩네트웍스
제주UTD FC 공격수 배기종이 내달 8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컨벤션디아망에서 2년간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배기종보다 두 살 연하로 현재 인터넷쇼핑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델이다. 두 사람은 2009년 같은 팀(당시 수원삼성) 선배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배기종의 결혼을 준비하는 아이웨딩 네트웍스에 따르면 배기종은 신부의 밝고 명랑한 모습에, 신부는 힘들 때마다 아껴 주고 위로해 주는 배기종의 든든한 모습에 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 운동선수인에 발랄하면서도 센스있는 신부가 함께 하며 긍정적인 에너지가 배가 되고 있다고.

배기종은 2006년 대전시티즌으로 프로 데뷔 후, 7골을 터뜨리며 그 해 신인왕 후보에 오른 뒤 이듬해 수원으로 이적했다. 스피드와 돌파력을 갖춘 그는 2010년 초 제주로 적을 옮긴 후 2011년 베스트11에 뽑히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그의 시즌 베스트 11 선정은 두 번째.

배기종은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인 결혼을 앞두고 많이 떨리고 행복하다. 결혼에 관심 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서로의 일에 충실하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비신부 주경미씨도 "아직 부족하지만 오빠가 항상 든든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가정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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