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국가 성장동력의 핵심중 하나인 교육분야 예산은 45조1000억원으로 올해 41조2000억원(9.3%↑)에 비해 대폭 늘었다.
내년 교육분야 예산의 핵심은 국가장학제도의 전면 개편이다. 정부는 소득수준, 개인 형편 등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맞춤형 국가장학금’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보다 1조1975억원이 늘어난 예산이다. 또 산학협력 선도대학에 1600억원, 입학사정관제 도입에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취학직전 만 5세아에 대한 기초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5세 누리과정’ 도입에 1조1388억원을 배정했다. 또 교과목 특성에 맞는 교육여건을 갖춘 교과교실제에 4942억원, 저소득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과 중학교 학교운영 지원비도 확대하기로 했다.
박사과정 대학원생에 대한 학비와 학업장려비의 지원에 156억원, 서울대 법인화에 3434억원, 충주대와 철도대 등 통폐합에 3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대학과 지자체의 평생교육 및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평생ㆍ직업교육에 4627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는 지난해 6514억원에서 줄어든 예산으로 특성화고 장학금 지방이관 완료에 따른 예산 1264억원이 제외된 예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