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이용자 52% 월소득 300만원 미만

입력 2011-09-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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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중 3명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못미쳐

지난해에 경마장을 이용한 사람 중 절반 이상이 월소득 3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송훈석 민주당 의원은 27일 한국마사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마사회가 작년에 9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마 이용자 분석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용자의 52.1%가 월소득 300만원 미만이었다고 밝혔다. 월소득 200만원 미만자도 22.2%에 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용자들의 월소득은 200만원대가 29.9%로 가장 많았고 300만원대 20.6%, 100만원대 16.3%, 400만원대 15.3%, 500만원대 7.9% 등이었다.

또 지난해 도시근로자 연평균 소득이 4809만원으로 월소득으로 환산하면 400만원 정도라는 점에 비쳐볼 때 경마장 이용객 4명 가운데 3명 정도(72.7%)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에 미치지 못한다는 계산이다.

송 의원은 “경마를 건전한 레포츠로 정착시켜야 할 시기가 됐지만 실제 경마장을 찾는 이용객은 일명 ‘한탕주의’에 빠져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경마장 이용자 중 남자가 89.5%, 여성이 10.5%였고 연령별로는 50대(42.4%)가, 직업별로는 자영·판매업운영자(38.4%)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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