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윤도현 밴드)가 파주로 금의환향한다.
YB의 리드보컬 윤도현은 ‘파주가 낳은 대표적 가수’다. 파주가 고향이고, 파주의 비닐하우스에서 숙식하며 ‘로큰롤 베이비’(임재범이 MBC‘나는 가수다’에서 윤도현에게 붙인 애칭)의 잔뼈가 굵었다. 그런데 이젠 파주의 상징이다.
파주시 주최로 임진각 평화누리(10월 1,2일 오후 5시~9시)와 파주 북시티 야외무대(3일 오후 6~8시)에서 열리는 파주포크페스티벌(www.pajufolk.com)에서 YB는 2일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윤도현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파주에서 포크페스티벌이 열리게 되어 누구보다 기쁘고, 느낌이 남다르다. 그 어떤 공연보다도 기대된다. 그런 공연에 YB가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크라는 장르 아래 많은 선후배님들이 모인 파주포크페스티벌은 파주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공연을 즐길 만반의 준비 단단히 하고 오셔서 후회없이 공연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파주포크페스티벌을 앞둔 윤도현은 “YB가 추구하는 음악은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청춘’이며, 그 저변에는 힘들었지만, 마음의 고향 파주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이가 들건, 시간이 흘렀건, 언제나 자신에게 주어진 매 순간 순간이 모두 본인 청춘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 순간 순간을 음악에 녹여 낸 것이 음악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이 시간, 이 사회... 이 모든 것을 노래로 이야기 하는 것이 YB가 하고 있고,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것. 바로 YB의 음악”이라면서 “지금 우리의 삶이 그대로 노래가 돼야하고, 평생 놓지 않고 가야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도현은 파주포크페스티벌 행사에 대해 “통기타로 대표되는 포크음악은 시적인 노랫말에 당시의 시대상을 그대로 투영하고 누구나 접하기 쉬운 대중적인 음악이다. 우리의 뿌리도 포크이며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장르”라면서 그런데 “방송에서는 댄스음악이 위세를 떨치고, 오프라인에서는 록 페스티벌이나 재즈페스티벌은 있는데 포크 페스티벌은 흔치 않았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 포크가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 매년 기다리게되는 좋은 페스티벌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