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이동국의 활약이 눈부시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4골을 몰아친 '라이언 킹' 이동국(32)의 활약에 힘입어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동국은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일본)와의 8강 2차전 홈 경기서 전반전에는 슈팅 1개 밖에 날리지 않았다.
후반전, 이동국의 활약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가 불을 뿜기 시작했다. 이동국은 후반 4분 에닝요가 왼쪽에서 문전 가까운 쪽으로 올려준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했다. 이동국은 페널티 지역 바깥 중앙 지역에서 패스를 받아 수비와 거리를 살핀 뒤 지체없이 중거리슛을 날렸고 골망을 흔들었다.
특히 후반 19분 이동국은 왼발 발리슛으로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이동국은 후반 45분 또다시 추가골을 터트리며 전북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이동국은 AFC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9골을 기록, 2위 그룹과 득점 차를 3골로 벌려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