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구속

입력 2011-09-28 0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두우(54)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27일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71)씨로부터 1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전 수석을 구속했다.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이숙연 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받아들였다.

김 전 수석은 이날 자정께 수사관 등의 인도 아래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서울구치소로 이동, 수감됐다.

검찰은 박씨가 지난해 부산저축은행그룹 김양(58) 부회장한테서 받은 로비자금 17억원 중 1억원 정도가 상품권이나 현금, 골프용품 등의 형태로 김 전 수석에게 건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21일 오전 자진 출두해 이튿날 새벽까지 18시간여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던 김 전 수석은, 추가조사를 자청해 22일 각종 해명 자료를 제출했다.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

김 전 수석은 21일 조사 때도 금품을 받은 사실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구명로비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융당국 관계자 등에게 청탁을 하거나 압력을 행사한 일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419,000
    • -0.49%
    • 이더리움
    • 2,801,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494,500
    • -0.34%
    • 리플
    • 3,350
    • +2.54%
    • 솔라나
    • 187,200
    • +0%
    • 에이다
    • 1,069
    • -2.64%
    • 이오스
    • 737
    • +0.96%
    • 트론
    • 333
    • +0.91%
    • 스텔라루멘
    • 410
    • +8.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090
    • +2.44%
    • 체인링크
    • 19,780
    • -0.3%
    • 샌드박스
    • 409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