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존개오(미친 존재감 개화동 오렌지족)’로 통하는 정형돈이 이번에는 호빵 캐릭터로 변신했다.
삼립식품은 28일 정형돈을 캐릭터로 사용해 일명 ‘정형돈 호빵’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형돈 호빵은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단팥과 야채, 피자 호빵 3종을 주력 제품으로 하고 웰빙 요소를 담아 만든 검은깨두부, 우리밀, 양파, 고구마, 호박 5종도 함께 출시한다. 또한 편의점을 즐겨 찾는 1030 세대의 다양한 입맛을 공략할 제품으로 매콤야채, 불닭, 고추잡채, 카레, 찰떡 등의 5종을 더해 총 13종의 호빵을 선보인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 되는 호빵은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성향과 웰빙 요소, 그리고 최신 유행 트랜드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며 “9월까지 지속된 늦더위로 평년에 비해 늦게 시동이 걸렸지만 다양한 고객의 욕구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립식품은 2011년 호빵 시장은 따뜻한 날씨로 인해 성수기가 보름 정도 짧아 질 것으로 보이나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시장 규모는 700억원선으로 전년보다 1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