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세무서 앞에 중앙정류소가 설치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진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망우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도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음달까지 동대문세무서 앞 중앙정류소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동대문구 청량리동과 전농동에서 버스로 도심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청량리 환승센터 또는 떡전교사거리 중앙정류소를 이용해야 했으나, 두 정류소간 간격이 900m로 멀어 이번에 정류소를 추가로 설치하게 됐다.
동대문세무서 앞은 세무서·경찰서·아파트 단지가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많은 지점으로 도심 방향 중앙정류소와 청량리 환승센터와의 거리간격이 500m 단축돼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이번 버스정류소 설치 사업은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10월 완공된다.
마국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운영과장은 “작업 기간 중 공사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교통관리원을 배치하는 등 이번 공사로 주변을 오가는 시민들과 도로 교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면서 조속히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